[금천문화재단 | 금천뮤지컬센터] 공연 관람 후기: 추는사람 금천·천하제일악사

2022. 5. 17. 17:24미래가치/브랜드 기획·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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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content edited ⓒ관찰자 올리비아



2022년 12월, 한국의 탈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목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탈춤은 종합예술의 형태로 무용, 음악, 연극의 요소가 모두 들어가 있으며, 관객과 함께 판을 만드는 열린 구조의 예술로, 공동체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소통의 문화장치이다. 탈춤이 가지는 예술성과 더불어 탈춤이 가지는 사회적 기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의 정신에도 부합한다할 수 있다.


[ 공연 관람 후기 ]

금천에서 만난
전국의 천하제일 탈춤꾼



화창한 퇴근길, 7시 무렵도 꽤나 밝은 날씨이다. 추는사람 공연관람을 위해 #금천뮤지컬센터 방문했다.



시각적으로 매력을 풍기는 입구 모습



처음으로 방문해본 금천뮤지컬센터, 19시 지나서 도착했다. 예약자 성명을 확인하고 티켓팅이 이뤄졌다.

우리같은 디자이너들은 사실 공연 관련 홍보물, 디자인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지.




프론트 바로 옆에서 생수 한 병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 생수는 자연드림 기픈물이라는 NO플라스틱약속캠페인 중임을 알 수 있었다.

자연드림 기픈물



바로 2층, 뮤지컬 관람을 위해 이동하였다. 뮤지컬 공연은 오래간만이라 생각보다 설레였다. 구석구석 내 시선을 꾸는 다양한 공연 포스터들. 금천뮤지컬센터를 이제서야 오게된게 무척 아쉬운 마음이다. 어쨌든 바로 공연장으로 입장.



티켓 뒤에 좌석번호에 맞게 자리에 앉았다. 2층 좌석까지 배치되어 있는 꽤나 넓은 공간이다.




공연 시작 전 기다림은 늘 두근거린다.
귀와 눈을 집중시키는 천하제일악사.

 



그날의 공연과 감정을 다시 떠올려보며, 내가 찾아본 '추는사람이 지닌 의미'에 대해 함께 공유한다.
추는 사람은 탈춤추는사람, 탈 쓰고 추는사람, 탈 난 것 들추는사람, 내리고 올려 맞추는사람.그 모두와 함께 ‘추는사람’을 나타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뮤지컬관람이나 공연관람의 묘미는 관람이후 관련 정보를 찾아가면서 '인과'를 알게될때에 새로운 희열을 느낀다. 이때 접한 정보와 기억은 긍정의 느낌으로 오래 남게된다.




아참, 추는사람의 전체 공연은 사진촬영과 영상촬영에 자유로웠다! 이점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지.
관람했던 순서대로 에디팅하여 사진과 영상으로 그날의 공연을 기록해본다.

 

01

봉산탈춤 먹중춤

윤원중님

 

힘과 절제미가 느껴진다.



개인적인 관람 팁을 기록해보면 탈춤별로 악사들의 배경음악에 집중해보는 것도 좋다. 음의 전개와 탈춤이 교차될 때에 새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묵직하면서도 유연한 탈춤 춤사위를 보다보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옷까지, 시지각적으로 흥미를 유발시키는 포인트가 많았다.

 


 

02

고성오광대 말뚝이

김성현님

designed,content edited ⓒ장올리비아선미



동적과 손끝, 발끝모습에 집중하게 된다.



앞선 탈춤과는 또 다른 춤사위다. 확연하게 다른 발끝과 손끝, 옷차림까지.

 



03

강령탈출 미얄할미

박인선님

designed,content edited ⓒ장올리비아선미



관객과의 호흡, 재미, 흥미의 순간을 뽑는다면 미얄할미의 공연을 말할 수 있겠다. 미얄할미는 관객 좌석 중산에서 관객의 긴장감과 재미를 쫄깃하게 이완수축시키는 행동으로 유쾌한 매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연기부터 행동, 표현, 음색의 매력에 빠지다.



무엇보다도 미얄할미님의 노래 실력에 '어머, 멋져!'를 속으로 외쳤다.
훌륭한 노래실력과 할머니 연기를 디테일하게 해주신 전문성까지. 미얄할미님, 팬 됐어요!



영상을 통해서 미얄할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꺄르.


 




04

양주별산대놀이 연잎춤

김지훈님

designed,content edited ⓒ장올리비아선미
연잎의 행동으로 좋은 기운을 부채질해주다.



앞선 탈춤과는 다른 연잎춤사위는 행운과 희망을 상징해주는 춤이다. 부채는 연잎을 상징하여, 관객들에게 부채질을 해주며 좋은일을 희망한다는 덕담까지 전해주었다. 이같은 지역 탈춤의 매력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05

사자난장

김동환님,김남희님.

designed,content edited ⓒ장올리비아선미

 

두 사람이 만드는 예술.



가장 인상적인 공연순간을 꼽자면 사자난장 춤사위를 선택할 수 있겠다. 빠르고 역동적인 춤사위와 크고 화려한 사자탈의 모습은 눈을 뗄 수 없었다. 정신없이 빠져 있다가도 탈 속의 두분의 열정과 전문성에 한 번 더 놀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06

천하제일악사

 

공연 내내 힘과 땀으로 열정을 다해준 천하제일악사.

지역마다의 음악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관객, 탈춤꾼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는 천하제일악사는 탈춤꾼들과 함께 호흡을 하다, 한순간 시선을 빼앗아 가는 천하제일 시선 강탈자. 영상을 보면 아마 눈과 귀를 빼앗길 것이다.



천하제일악사의 음악만을 다시듣기해봐도 음의 선율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영상을 통해서 함께 느껴보자.


금천에서의 문화생활,
공연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던 시간.
탈춤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
각 지역의 탈춤을 통해 넓지 않은 우리 땅의 넘쳐나는 문화적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금천구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됐다.

천하제일탈공작소

전통 탈춤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여러 지역의 탈, 움직임, 음악, 언어를 확산시키고 현시대의 이야기와 함께 지속적인 창작활동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추는사람, 금천>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늘의 탈춤”을 찾아가는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여정이 담겨진 작품이라는 것을 쉽게 서치하여 알 수 있었다.


유익하고 풍부한 공연으로 모두가 함께 즐거웠던 시간



비하인드 이야기를 적어보자면, 가산에서 거주한지 수년이 흘렀지만, 사실 이같은 시 문화행사 참여는 처음이다. 이렇게 유용한 정보는 나만 알 수 없지. 하반기 내에 예정되어 있을 문화행사, 공연 프로그램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고마워! 금천문화재단!

 

금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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